[이정연 기자의 스타일리포트] 때론 발랄하게… 때론 상큼하게…비비드 걸!

입력 2011-05-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주는 자신의 출연작 이름처럼 비비드 컬러로 ‘반짝반짝 빛나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반짝 반짝 빛나게’

그녀의 옷자락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었다.

톡톡 튀는 발랄함이 늘 매력인 김현주. 2009년 ‘파트너’ 출연이후 2년 만의 컴백작인 MBC 주말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그는 대형 출판사 팀장이자 사장 딸 한정원으로 안방극장의 봄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다.

극 중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김현주는 부자 아빠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티 없이 밝고 깨끗한 캐릭터는 로맨틱 룩을 통해 돋보이고, 세련된 워킹 우먼으로써 당당함까지 더해져 김현주의 패션은 ‘반짝 반짝 빛나게’ 하고 있다.

김현주의 스타일리스트 김누리 실장은 “극 중 성격도 따뜻한 봄 날씨처럼 생기가 가득하다. 플라워나 체크 프린트에 비비드(vivid)한 컬러를 매치하면 이를 표현하는데 제격”이라면서 “카디건이나 가방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되면서도 발랄한 김현주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워킹우먼은 강렬한 비비드 컬러로 ‘빛나게’

김 실장의 설명처럼 김현주는 직장에서 활동할 때는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플라워 원피스나 노랑, 빨강 등 원색의 미니스커트를 입어 무리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

눈이 부실정도의 비비드 컬러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올 봄 컬러 트렌디인만큼 부담 없이 즐겨도 좋다. 김현주 역시 ‘70∼80년대 여성’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물방울무늬에 강렬한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넘치는 생동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하트나 나비모양의 목걸이, 아무렇게나 꽂은 듯한 컬러풀한 헤어핀 등을 통해 포인트를 줬다.

사진제공|호가 엔터테인먼트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