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거침없네!

입력 2011-05-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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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생, 터키·동유럽서 러브콜 쇄도
유키스, 브루나이서 팬미팅 열기로
‘케이팝, 사각지대는 없다!’

SS501 출신의 가수 허영생은 요즘 터키와 동유럽, 남미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허영생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작년부터 터키에서 팬미팅에 관한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브라질 팬들은 아예 직접 사무실에 찾아와 자신들의 나라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그룹 유키스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28일 인구 약 38만 명의 왕정국가 브루나이에서 팬미팅을 열기로 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남미지역 국가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SM타운 라이브’의 남미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요즘 국내 기획사들은 전예는 예상하지 못했던 나라로부터 팬미팅과 공연 등의 행사요청을 잇달아 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한류는 어느새 미국과 유럽, 중남미로 퍼진 것이다. 프랑스는 이미 한류가 ‘열풍’ 수준이다.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의 합동공연 ‘SM타운 라이브’ 파리 공연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유럽 팬들의 시위로 1회 추가됐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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