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옷값만 5000만원!

입력 2011-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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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티헌터’에서 50여 벌의 의상을 소화하는 이민호.

‘시티헌터’룩 50여벌 넘게 준비

‘무려 5000만원!’

1년여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꽃남’ 이민호. 25일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연출 진혁)의 주인공 이민호가 방송 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의상이다. 그가 맡은 역은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장이다. 댄디하면서 야성적인 매력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의상 콘셉트를 ‘헌터룩’으로 정하고 다양한 패션을 준비했다.

드라마 초반에 일단 ‘헌터룩 8종 세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50여벌이 넘는 옷을 입고 나올 예정이다.

의상의 종류가 많다보니 제작비도 만만치 않다. 이민호의 ‘헌터룩’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5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의상 제작비에다 쏟아 부었다. 스타일리스트와 그가 모델로 나서고 있는 한 패션업체와 손잡고 ‘사냥꾼’ 이민호를 꾸민다.

이민호의 스타일리스트 정혜진 실장은 “단순히 유행을 앞서가는 패션보다는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는 의상을 콘셉트로 잡았다”며 “기존 옷으로는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100% 자체 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SBS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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