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아이돌 키운다

입력 2011-06-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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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솔로 등 본격적인 음반 제작 사업
내년엔 아이돌 음반 “현재 오디션 발굴중”


한류스타 배용준(사진)이 본격적으로 음반 제작자로 나선다.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는 최근 음반 사업부를 꾸리고, 소속 연예인 김현중의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아이돌 그룹의 음반을 제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키이스트 음반사업 박성진 본부장은 15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3인조, 5인조 등 팀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신인 개발팀에서 오디션을 보는 등 꾸준히 신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은 “신인을 포함해 여러 명을 선발했는데 여기에 기존 가수를 영입하는 등 추가 인원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음반 제작에 나서면서 배용준은 요즘 음악 공부에 한창이다. 최근 열린 솔로 앨범 쇼케이스에서 김현중은 “배용준이 가수 및 음반 제작을 위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쌓은 노하우를 음악에 쏟고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키이스트는 5월 초 음반사업을 시작하며 한국 및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까지 겨냥했다. 일본 음반 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회사인 DA(Digital Adventure)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콘텐츠 전문 채널 DATV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케이 팝 열풍을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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