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식 파괴, 이번엔 주키치로 마무리 돌려막기

입력 2011-07-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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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김종원 기자 (트위터@beanjjun) won@donga.com 

박현준 이어 연이틀 선발진 불펜등판
조인성 결승홈런 … LG 2연승 신바람
LG의‘마운드 돌려막기’는 상식 파괴다. 그만큼 위태롭다. 그러나 그 정도로 처한 상황이 절박하다. 이를 알기에 6일 박현준에 이어 7일에는 주키치가 불펜 등판을 자원했다.

주키치는 LG가 3-1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전부 호투를 하고도 불펜진의 불쇼로 승리를 날렸던 주키치는 마무리로 나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투구수 24개로 멋지게 선발 리즈의 승리를 지켜줬다.

5일 선발로 8이닝 123구를 던진 지 이틀 만의 불펜 투입이다. 그날 LG는 9회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그러나 이틀 후 마무리로 전업한 주키치는 LG의 4-1 승리를 지켜내 26일 만에 연승을 선사했다. 주키치의 국내프로야구 데뷔 첫 세이브였다.

대전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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