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귀신 놀이 중계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같은 날 오후 서울 목동 야구장이 정전사태로 불이 꺼졌고 양준혁과 임용수 캐스터가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중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사진은 야구 중계를 보고 있던 한 누리꾼이 방송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납량특집 중계였어요”, “사진만 봤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진풍경이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생된 정전으로 인해 목동구장의 프로야구 경기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그아웃에서 기다리던 양팀 선수들은 66분 만에 전력 공급으로 조명이 켜지자 경기를 재개했다.
사진 출처|양준혁 트위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