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kg번쩍…김민재, 한국新 들었다

입력 2011-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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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전국체전 남 역도 94kg급 정상
백일주 여자 경영 400m 한국신기록


‘역도 기대주’ 김민재(28·경북개발공사)가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1월 세계선수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김민재는 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역도94kg급에서 합계 393kg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기록은 2010년 5월 전국남자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391kg)보다 2kg 무거운 중량이다.

김민재는 인상에서 180kg에 성공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용상에서는 213kg을 들어 동메달을 땄다. “실전에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김민재는 4월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한국 기록까지 경신하면서, 11월 프랑스 파리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백일주(27·전북체육회)는 경기도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여자일반부 400m에서 4분14초23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서연정(인천광역시청)이 작성한 한국기록 4분14초50을 0.27초 앞당겼다.

7월 상하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 오른 최규웅(21·한국체대)은 남자일반부 평영 100m 결선에서 1분2초21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20·서울시청)는 여자 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10초25로, 대표팀 동료 백수연(1분9초90·강원도청)과 정슬기(1분9초94·전북체육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사격에서는 2008베이징올림픽금메달리스트 진종오(32·KT)가 화성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50m 권총에서 669.1점을 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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