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합장한 손 비틀면, 허리 군살 쏙!

입력 2011-10-12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합장하고 서서 왼다리를 오른발 뒤로 쭉 뻗고 오른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상체를 비틀어준다. 이때 호흡을 내쉬면서 고개도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2. 오른다리를 왼다리 뒤로 보내고 합장한 양손을 왼쪽으로 밀어준다. 이때 고개는 오른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한다. 중심을 낮추며 양무릎을 붙이고 합장한 손은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호흡을 내쉬며 허벅지와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5회 반복, 5초 정지 10회 반복.

4. 서서 왼무릎은 굽히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쭉 뻗어준다.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고개는 좌우로 돌리며 목운동을 병행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여성이 가장 행복해지는 순간은 사랑받을 때이다. 가족간의 사랑, 선후배 혹은 지인들과의 사랑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남자로부터 듣는 사랑 고백이야말로 정말 여자로 태어나서 행복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끼?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 중에 어떤것이 더 좋다고 우위를 가릴 수는 없지만 둘 다 잃고 싶지 않은 건 사실이다. 동전의 앞뒤면 같기도 짜장면과 짬뽕과도 비유할 수 있다. 동전의 한 면만으로는 돈으로서 역할 기능을 하지 못하며 때로는 짜장면이 먹고 싶고 어느날은 짬뽕의 얼큰하고 강한 자극을 원하기도 한다. 주부도 엄마로서 역할, 아내로서 현모양처도 좋지만 밤에는 요부로 변신할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만 한다.

최근 미시족들의 활약(?)은 웬만한 골드미스보다 더 인기가 많다며 투정대는 일도 있다. 그만큼 기혼여성들도 자신의 몸매 관리와 동안 피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며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줌마라서 늘 아줌마스럽다는 인식에서 탈피하기를 바란다. 수더분한 이미지도 좋지만 가끔씩은 남편도 놀랄 만큼 섹시한 여성으로 변신하자.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건강한 여자는 행복을 부르며 결국 사랑꽃의 수줍은 봉우리에서 활짝 만개한 꽃으로 피어나게 된다.

그뿐인가! 그윽한 향기로 내 남자를 사로잡을 수도 있다. 이래도 요가를 수련하지 않겠는가?!


※ 효과
1. 주부의 가장 큰 고민인 복부비만을 해결하고 허리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2. 괄약근 수축운동을 병행하여 자궁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며 성기능이 개선된다.
3. 강한 하체와 탄력 있는 다리라인을 만들어 건강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갖게 된다.
4. 목, 어깨의 뭉친 피로를 해소하고 오십견 예방에도 좋다.


※ 주의: 옆구리를 비틀어줄 때 호흡을 내쉬면서 수련하며 이때 괄약근도 함께 수축시킨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