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남편, 울랄라세션 임윤택에 답글 “쾌유 기원”

입력 2011-10-30 09:43:4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윤택. ‘슈퍼스타K3’ 캡쳐.

임윤택. ‘슈퍼스타K3’ 캡쳐.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울랄라세션의 노래에 답했다.

김영균씨는 29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울랄라세션 임윤택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의 열정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울랄라세션이 28일 방송된 M.net '슈스케3' 생방송 무대에서 고 장진영의 유작 영화 '청연'의 OST '서쪽하늘'을 부른 것에 대한 답글이다.

임윤택은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에게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영화 '청연'의 OST '서쪽하늘'을 지목했다. 임윤택은 "병원에 처음 갔을 때 교수님이 말씀하신 게 '너 장진영씨 알지? 그 분도 4기야'라고 했다"며 "그때부터 '서쪽하늘'을 즐겨 불렀다"고 고백했다.

이승철은 "故 장진영이 콘서트에 직접 와서 불러준 추억이 있다"며 "임윤택이 이 노래를 선곡해 놀랐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고 장진영도 이 노래를 좋아했다더라. 장진영은 암을 수술할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진다기에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 역시 천상 무대에서 노래하는 녀석이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받았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며 무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임윤택은 ‘서쪽하늘’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지만, 건강 때문에 리허설 및 단체무대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울랄라세션은 이날 심사위원 점수에서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최고점을 획득하며 Top4 중 가장 먼저 Top3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