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최고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틴틴’은 개봉 2주 만에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회수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틴틴’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프랑스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첫 주 315만 8,000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 여름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첫 주 관객수인 312만 명을 능가하는 것으로 올해 프랑스 개봉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의 기사에 따르면 ‘틴틴’은 지난 주말 개봉한 러시아에서도 5백 9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둬 스필버그 영화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틴틴’의 고향인 벨기에는 개봉주보다 오히려 흥행 수익이 상승했으며, 금주 주말에는 인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장기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틴틴’은 제작비 2억 5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서,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크와 ‘킹콩’, ‘점퍼’의 제이미 벨,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의 앤디 서키스 등이 참여했다. 해적선 유니콘호가 감춘 수백 년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선 위험한 모험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1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