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1] 8등신 담화린, 코믹 벗고 리얼액션 “통쾌!”

입력 2011-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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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의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 아직 끝나지 않은 원작만화의 30년 뒤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엠게임|열혈강호2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경공 등 새기술 적용
무사·사수·혈의 캐릭터 체험버전도 선보여


엠게임은 자회사 KRG소프트가 개발 중인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熱血江湖)2’의 체험버전을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체험버전에는 무사(武士)와 사수(射手), 혈의(血醫) 캐릭터가 공개된다.

열혈강호는 단일 작품으로는 국내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17년 째 연재중인 동명의 인기 무협만화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이다. 열혈강호2는 아직 끝나지 않은 원작만화의 30년 뒤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전개는 물론 멋스러운 8등신 캐릭터를 앞세워 정파와 사파의 갈등을 그려냈다. 엠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무사, 술사(術師), 자객(刺客), 사수, 혈의 등 5종 캐릭터의 카리스마 넘치는 풍채와 짜릿한 추격전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체험버전을 준비했다.

무사와 사수, 혈의 등 3가지 캐릭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열혈강호2의 캐릭터는 1탄의 코믹스러움을 벗고 리얼한 8등신으로 세련미를 갖췄다. 원작 만화 속 인물들의 콘셉트와 특징이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

검(劍)과 도(刀)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무사 캐릭터는 주인공 커플 한비광과 담화린의 강인한 모습을 담아냈다. 궁(弓)을 사용하는 사수 캐릭터는 빠르고 날렵한 매유진을 모델로 삼았다. 상대방의 기(氣)를 무공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캐릭터 ‘혈의’는 천운악과 주려를 연상케 한다.

체험버전은 ‘숨겨진 검황을 찾기 위해 검성 연무단(비밀동굴)으로 떠난다’는 시나리오로 기획됐다. 주변 몬스터를 자동 탐색해 공격하는 시스템과 연속 콤보 공격을 구현했다. 유저는 이를 통해 더욱 짜릿한 정통무협의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협답게 경공 사용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빠른 이동은 물론 끊어진 다리와 높은 절벽을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시원한 질주를 맛볼 수 있다. 곳곳의 함정을 뚫고 던전에 입장해 대량의 몬스터를 쓰러뜨린 뒤 거대 보스 몬스터를 최종 제압하는 것이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엠게임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열혈강호2가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60부스 전체를 열혈강호2 체험존과 게임의 콘셉트를 알리기 위한 특별 공간으로 제작했다.

열혈강호2는 지스타 전시회를 마치고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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