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전액 기부’ 美서도 화제

입력 2011-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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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스포츠동아DB

ESPN, 유소년 야구 기부 등 계약내용 소개

‘전액 기부’는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주머니에는 한 푼도 안 집어넣고, 유소년·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최저연봉’ 2400만원도 다 내놓기로 한 박찬호(한화·사진)의 계약에 미국 유력 스포츠전문매체도 관심을 기울였다.

ESPN은 22일 LA 다저스 구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를 통해 ‘박찬호, 어린이들을 위해 던진다’라는 제목으로 박찬호가 한화와 계약해 처음으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된 소식을 알렸다. 이 매체는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2400만원에 1년짜리 계약을 했고, 한화가 애초 박찬호에게 주려 했던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원은 박찬호의 요청으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쓰인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에 쓰겠다는 박찬호의 말을 전하면서 2400만원 연봉까지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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