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게 역도복? 역기 번쩍 든 女, ‘눈 둘 곳 모르겠네’

입력 2014-01-20 0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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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디 클룸 인스타그램

독일 출신의 톱모델 하이디 클룸(40)이 한 손으로 역기를 번쩍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오래전 흑백사진 한 장을 18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에서 가슴과 허벅지가 완전히 다 드러나는 형태의 의상을 입은 클룸은 하이힐을 신은 채 여유만만한 웃음을 지으며 역기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클룸은 사진과 함께 “걸 파워!(Girl power!)”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하이디 클룸 인스타그램


쿨룸은 미국의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의 수영복 특집호 표지를 장식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1997년 독일 출신 모델로는 최초로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대표하는 모델인 ‘앤젤’이 됐다. 모델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던 그는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자 겸 심사위원으로 2008년에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이 쇼로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고의 진행자 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 5월 미 경제지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클룸은 그해 5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2000만 달러(약 213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클룸은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 순위에서 45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벌어들인 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33)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사업가로서도 탁월한 수완을 인정받은 클룸은 지난 2005년 영국 가수 씰(50)과 결혼해 2012년에 이혼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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