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서태지 전지현 등 연예인 빌딩 투자…최고 부자는?

입력 2014-02-02 17: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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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재벌닷컴은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 방법에 따라 연예인 36명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 기준시가를 평가해 연예인 빌딩 재벌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이수만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으로 약 190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는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약 540∼560억원대라고 알려졌다.

2위와 3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와 양현석이 차지했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약 102억1000만원)과 종로구 소재 빌딩(약 58억3000만원) 등 총 160억4000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약 34억8000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약 118억7000만원) 등 총 153억5000만원 규모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위에는 가수 비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청담동 소재 빌딩(약 87억4000만원)과 신사동 소재 빌딩(약 34억1000만원)을 합쳐 121억5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권상우는 지난해 분당구 야탑동에 신축한 빌딩(약 114억40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6위는 잠원동에 빌딩(약 112억2000만원)을 소유한 송승헌이 기록했다. 7위는 10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여성 스타 전지현이 차지했다. 전지현은 논현동 소재 빌딩(70억7000만원)과 지난해 사들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딩(31억6000만원) 등 총 102억3000만원 규모의 빌딩부자로 7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이 이수만 회장을 비롯한 총 7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건축비와 건물 위치, 건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산출하는 것으로 양도세, 증여 혹은 상속세 등 과세기준으로 사용된다. 실제 거래액은 국세청 기준시가보다 평균 3배가량 높게 책정된다.

한편 연예계 빌딩 부자 1,2위를 기록한 이수만 회장과 양현석 대표는 연예계 주식 부자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정도로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 부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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