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3경기 만에… TEX 소토, 또 15일 DL 올라

입력 2014-07-23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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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쯤 되면 부상의 저주가 씌었다고 해도 될 듯 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포수 지오바니 소토(31)가 단 3경기에 출전한 뒤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오른쪽 사타구니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소토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다 지난 19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해 3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21일과 22일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텍사스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소토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단 3경기 출전 만에 또 다시 다른 부위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텍사스는 소토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로빈슨 치리노스와 크리스 지메네스에게 다시 주전 포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토는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물론 소토의 부상은 텍사스 전체로 보면 일부일 뿐이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부상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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