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케이팝 스타의 귀환!…손호영, 3년만에 솔로앨범

입력 2014-08-0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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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스포츠동아DB

두차례 연기끝에 9월말 발표예고
god 전국투어 참여하며 음반작업


손호영이 곡절 많은 솔로음반을 9월로 발표키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4일 손호영 소속사 MMO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호영은 9월 말 발표를 목표로 현재 곡 수집에 한창이다. 2011년 미니앨범 ‘유턴’ 이후 3년 만의 솔로음반이다.

이번 솔로음반은 두 차례나 연기된 뒤에 나온 것이라 손호영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애초 작년 여름 앨범을 계획하고 발표 시점 6개월 전부터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대부분 중단하면서 작업에 열중했다. 그러나 당시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사망으로 앨범은 무기한 연기됐다.

주위의 격려와 위로 속에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음악작업으로 아픔을 이겨내면서 올해 상반기 다시 앨범을 내기로 했지만, 그룹 god 컴백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또 연기했다. 애초 god 앨범은 1월이었다 계속 미뤄지면서 손호영도 솔로음반도 미뤄졌다.

이처럼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내는 앨범이라 남다른 의미와 각오를 다지고 있는 손호영은 god 멤버로서 컴백에 성공한 이후 내는 첫 음반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욕을 내고 있다.

MMO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번의 연기 끝에 발표하는 앨범이고, 마음 아팠던 일, 기분 좋은 일 등 여러 상황을 겪은 후 내는 앨범이라 많은 의미가 담기게 될 것”이라며 “god 전국투어에 참여하면서도 음반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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