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일대기’ 드라마로 만든다

입력 2014-10-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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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동아닷컴DB

SBS 새 드라마 ‘수재전쟁’ 내년초 방영
안판석 PD·정성주 작가와 세번째 호흡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희애의 일대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7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2∼3월쯤 방송예정인 SBS 새 드라마 ‘수재전쟁’(가제)은 김희애의 일생을 다룰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희애가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자격’ ‘밀회’에 이어 또 한번 안판석 PD, 정성주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세 사람의 인연은 이번 드라마를 포함하면 벌써 3번째다.

이 관계자는 “세 사람이 ‘밀회’를 끝내고 다시 한번 해보자고 뜻을 모았고, 사회 문제나 부조리 등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안 PD가 이번에도 비슷한 내용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김희애의 일대기가 주된 얼개지만, 어릴 때부터 수재 소리를 듣던 한 여자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중요한 시기에 고비를 맞는 내용을 사회의 한 현상에 빗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대기’라는 점에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 등을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흥미로운 점은 전작에서 19세 연하의 유아인과 파격적인 로맨스를 펼쳐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이번에도 10세 이상 차이가 나는 연하의 남자와 로맨스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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