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시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출사표

입력 2014-10-13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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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장기하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무대륙에서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발매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 장기하는 “시간을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컴백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작사 작곡은 스스로했고 편곡 작업은 공동으로 진행을 했다. 싸구려커피 때부터 앨범 전체 주제를 정해놓고 곡을 써본일은 없다. 자연발생적으로 만든곡들을 모았다. 다 모아보니 사람의 마음이더라. 누구라도 격어봤을 법한 경험을 담고 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5일 자정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로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음반이 될 전망이다. 멤버 장기하가 전곡 작사, 작곡을,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2011년 6월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장기하와 얼굴들’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장기하가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에게 들은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소재로 사용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5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발표한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를 시작으로 2009년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 2011년 2집 ‘장기하와 얼굴들’을 차례로 발표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두루두루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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