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힘겹게 복원한 내용 보니 ‘대박’…“위스키는 덤?”

입력 2014-10-21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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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사진 | 유튜브 ‘Antarctic Heritage Trust’ 영상 화면 촬영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남극 눈 속에 100년 이상 묻혀 있던 영국 탐험 대원의 수첩이 발견됐다.

뉴질랜드의 한 언론은 20일 뉴질랜드의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의 촬영날짜와 노출시간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남극 탐험대 유물 발굴보존 작업을 벌이는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 2010년에는 어니스트 섀클턴 탐험대가 1908년에 사용했던 기지 밑 얼음 속에서 위스키 세 상자와 브랜디 두 상자를 추가로 발굴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신기하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위스키와 브랜디는 그럼 100년 된건가? 대박"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학술적 가치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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