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엄마’ 케이티 홈즈 주연 ‘미스 메도우’ 4월 IPTV 개봉

입력 2015-04-16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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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 주연 영화 ‘미스 메도우’가 이달 IPTV를 통해 최초 개봉한다.

‘미스 메도우’는 순수한 동심을 소유한 초등학교 교사 메도우가 정의 실현을 위해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내용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카렌 리 홉킨스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살렸다.

더불어 탐 크루즈의 전 부인이자 수리 크루즈의 엄마인 ‘케이티 홈즈’가 순수한 동심을 소유한 초등학교 교사 메도우 역 소화했다. 더불어 ‘셰임’ ‘더 파크랜드’ ‘론 레인저’의 ‘제임스 뱃지 데일’이 보안관 마이크로 출연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미스 메도우’는 푸르른 나무들과 다람쥐, 사슴들이 뛰어다니는 어느 작은 마을 발랄하고 사랑스런 메도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나가던 한 남자가 그를 보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거부하자 총을 들고 메도우를 협박한다.

그러나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메도우는 자신의 손가방에서 조그마한 총을 들고 그 남자를 향해 쏜다. 이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다시 탭댄스를 추며 집으로 향한다. 그런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출 수 없는 황당함을 안기며 메도우란 캐릭터와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릴 적 입은 마음의 상처로 악당을 응징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라 생각하며 거침없이 살인을 행하는 메도우. 겉 모습과는 달리 찻길에 걸어가는 두꺼비를 보고 차를 세워 상태를 살펴볼 만큼 아름다운 성품을 지닌 여성이다.

그 모습을 본 보안관 마이크는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메도우 역시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마을에서 범죄 사건들이 발생하자 메도우는 그들을 찾아 살해하고 사건과 관련해 마이크는 그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과연 메도우가 실현하는 정의란 무엇이며 보안관 마이크로부터 그가 저지른 살인에 대한 의심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케이티 홈즈이 주연을 맡은 미국판 친절한 금자씨 ‘미스 메도우’는 4월 IPTV를 통해 최초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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