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최태준 “박유천, 함께 호흡해 보니 사랑받는 이유 알겠더라”

입력 2015-05-07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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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최태준 “박유천, 같이 촬영해 보니 사랑받는 이유 알겠더라”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최태준이 박유천을 극찬했다.

최태준은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극 중 경찰서 강력계의 형사 예상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이원종, 조희봉과 함께 형사 3인방을 이루며 안방극장에서 감초연기를 톡톡히 선사하고 있다.

먼저 “최근에 우리드라마 인기를 많이 실감하고 있다”고 운을 뗀 최태준은 “예전에 일일드라마에 출연했을때는 나이대가 높은 분들이 인식해주셨다면, 이번드라마 덕분에 나이 어린 팬분들도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장이 웃음바다로 변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염미역 윤진서선배 같은 경우에는 극중에는 아주 시크한 캐릭터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에피소드 때문에 많이 웃으시고, 이때 NG가 적잖이 나는 편”이라며 “그리고 형사계장역인 이원종선배님은 촬영이 끝나고는 직접 후배들을 챙겨주시기도 한다”고 귀띔한 것.

이 같은 촬영장 분위기는 드라마 속에서 고스란히 묻어나오고 있다. 최태준은 “사실 우리 팀은 백수찬 감독님과 오충환 감독님이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을 허물없이 소통해주시는 영향이 크고, 그리고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여주시는 이길복, 정민균 촬영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다”며 “그래서 촬영장은 늘 활기차고, 속이 꽉찬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함께 드라마 주인공들에 대한 칭찬도 빠뜨리지 않았다. 우선 신세경에 대해 “세경 선배는 학교 선배라 첫 대본리딩 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셨다. 지금도 늘 편하게 대해주신다”며 “덕분에 촬영장에 빨리 적응하게 되어서 정말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박유천을 언급하던 최태준은 “유천 선배를 통해서 배울 점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드라마 주인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현재 잠을 잘 못잘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한 선배지만, 촬영장에서는 인상 한번 찌뿌린 걸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럼녀서 “심지어 항상 대본을 손에 쥐고 있고, 연기할때는 상대 배우에 대해서도 배려가 남다르더라”려 “각 세계에서 사랑받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이번에도 다양한 나라에 있는 선배 팬분들의 응원, 그리고 많은 간식들 덕분에 우리팀이 더욱 힘내서 촬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엿다.

끝으로 최태준은 “이처럼 우리드라마는 모든 분들이 조화롭게 호흡하고 있고, 늘 다음회 대본이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모쪼록 시청자분들께서도 본방사수와 함께 우리가 마지막까지 촬영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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