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라이언즈’서 역대 최다 27개상 휩쓸어

입력 2015-06-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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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TV제품과 광고로 잇달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총 27개의 상을 휩쓴 삼성전자의 마케팅 캠페인. 사진제공|삼성전자

■ 세계 최고권위 광고제 석권한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TV제품과 마케팅 광고가 잇달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경사를 맞았다. TV의 경우 미국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기술력에 사회적 책임을 더해 표현한 광고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에서 총 27개의 상을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룩앳미·세이프티 트럭 등 총 10개 캠페인 성과
‘디지털기술로 소비자 삶의 풍요’ 가치관 주효

삼성전자는 최근 막을 내린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옛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27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 기록. 지난해는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은 ‘룩앳미’와 ‘세이프티 트럭’, ‘히어링 핸즈’ 등 총 10개 캠페인이다.

수상작 대부분은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닌 디지털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이다.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주요 수상작은 제일기획과 진행한 룩앳미다. 자폐 아동의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 ‘론칭 피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쇼 뉴욕 페스티벌 등에서도 수상을 한 바 있는 룩앳미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에서도 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상을 수상하며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사장은 “진정성과 창의력이 통해야만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론칭 피플 캠페인을 지속해 소비자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2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4만여개 작품이 출품돼 TV광고와 인쇄, 옥외광고, 인터넷 등 총 20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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