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FC포르투, 윤일록 영입 공식오퍼 전달

입력 2015-08-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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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 윤일록. 스포츠동아DB

에이전시 “영입제안서는 받았지만…”
병역 문제 없어 구단 협상 따라 결정

포르투갈 명문구단 FC포르투가 윤일록(23·사진) 영입을 위해 소속팀 FC서울에 공식오퍼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은 최근 “포르투가 윤일록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포츠동아는 포르투 구단에 사실여부를 직접 문의했다. 포르투는 5일(한국시간) 라울 코스타 법무담당 이사 명의로 된 이메일을 통해 “윤일록을 데려오기 위해 공식영입제안서를 보냈다. 서울 구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일록의 에이전트사 지쎈 류택형 상무도 영입제안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포르투로부터 영입제안서가 왔다. 하지만 더 자세한 내용을 얘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윤일록과 서울의 계약기간은 2016년말 까지다.

포르투는 유럽축구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명문클럽이다.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현 첼시FC)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3∼20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27차례, 포르투갈 FA컵에서 20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2011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트로피도 차지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를 영입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시즌 동안 자국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포르투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다.

윤일록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수확해 병역 의무를 해결했다.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을 넘어섰다. 서울과 포르투의 협상에 따라 유럽진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명의 유럽파 태극전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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