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연예인 남편, 前 국대 골퍼와 마약 먹이고 성폭행

입력 2015-10-3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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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남편, 국가대표 출신 골퍼와 짜고 20대女에 마약 먹이고 성폭행 혐의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이 전직 국가대표 골프선수와 함께 20대 여성들에게 마약 탄 술을 먹인 뒤 성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40대 사업가인 김모 씨는 사교 모임에서 알게 된 골프 국가대표 출신 20대 남성 정모 씨와 함께 서울 남산 인근의 한 최고급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다.

정 씨는 클럽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두 명을 전화로 불러냈고, 네 사람은 함께 게임을 하며 술을 마셨다. 그런데 남성들이 권한 술을 마시던 두 여성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술에 마약 성분이 들어 있었던 것.

두 남성은 정신을 잃은 두 여성을 각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고, 피해 여성들의 몸에에서는 마약 성분과 함께 김 씨와 정 씨의 DNA가 발견됐다.

하지만 김 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구속됐고, 범행을 순순히 자백한 정 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구속된 김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연예인 A 씨의 남편으로 확인됐다. 아내 A 씨는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가운데 김 씨와 정 씨는 모두 “술에 마약을 넣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을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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