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삼총사’ 제작진 뭉쳤다…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국내 개봉

입력 2016-02-0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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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삼총사’ 제작진의 신작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수입:㈜메인타이틀 픽쳐스 배급:와이드릴리즈㈜)가 오는 2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스틸 8종을 공개했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는 SNS가 일상화 된 요즘 세대의 일상과 그들의 소통을 솔직하게 그려내 미국 개봉 당시 10대, 20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여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당당하게 살아온 주인공 비앙카가 어느날, 자신이 절친들의 더프(DUFF), 즉, 못생기고 뚱뚱한 들러리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가 존재감 없는 현재의 모습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그려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스틸은 모바일과 SNS로 소통하는 요즘 세대의 일상과 고민을 그리고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스틸 속에서 먼저, 아름답고 늘씬한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도 작고 평범한 외모 때문에 자신이 ‘더프’로 불리며 들러리 역할을 한다는 얘기를 듣기 전까지 밝고 당당하기 만한 주인공 비앙카(메이 휘트먼) 와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진 비앙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비앙카에게 그녀가 ‘들러리, 왕따’라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충격에 빠트렸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이기에 결국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는 웨슬리(로빈 아멜)의 모습과 그와 함께 있는 비앙카의 표정이 남사친인 웨슬리와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악의적으로 편집한 비앙카의 몰카 동영상을 SNS로 퍼뜨려 전교생들의 놀림거리가 되게 만드는 퀸카 메디슨(벨라 쏜)과 비앙카의 표정을 통해 비앙카가 겪을 험난한 학교생활을 짐작케 한다.

SNS 세대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은 영화 스틸 공개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는 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는 셀카, 모바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가 일상화되어 있고, 사이버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요즘세대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키며 요즘세대의 맞춤 영화가 될 것이다. 2월 25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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