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장성택과 같은 국가전복음모죄 적용

입력 2016-03-16 17: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북한 억류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북한 억류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장성택과 같은 국가전복음모죄 적용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대학생에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프레데리크 오토 웜비어에게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음모죄를 적용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피소자는 미국 정부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해 엄중한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한 자기의 죄과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웜비어에게 적용된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음모죄는 2년 전 처형된 장성택에게 적용된 죄목이다.

사진=북한 억류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