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명민X성동일, 송중기-진구 잇는 ‘아재 브로맨스’

입력 2016-06-2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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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제공/배급 NEW)의 아재콤비 김명민과 성동일이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진구를 잇는 브로맨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가 영화 속 유쾌하고 통쾌한 아재 케미를 보여주는 김명민, 성동일의 브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개봉 첫 주부터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NEW가 배급을 맡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올 초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킨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로맨스만큼 주목을 받은 ‘유시진’과 ‘서대위’(진구)의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도 특별한 브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업계 최고의 사건 브로커 ‘필재’로 변신한 김명민과 그를 모시며 일하는 변호사 ‘판수’로 돌아온 성동일이 펼치는 ‘아재 브로맨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준 송중기와 진구가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사했다면,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김명민과 성동일은 티격태격 다투는 와중에도 진한 우정을 보여주며 그들만의 아재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극중 과거 모범 경찰로 사람들의 신임을 받았던 ‘필재’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변호사 ‘판수’의 제안으로 사건 브로커가 된다.

끊임없는 사건 수임으로 업계 최고 브로커가 된 ‘필재’는 변호사 사무실의 실질적 수입처로 자리잡게 되고 ‘판수’는 그런 ‘필재’를 모시는 독특한 관계를 형성,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이러한 ‘필재’와 ‘판수’의 모습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상황을 만들어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 ‘필재’가 사형수 ‘순태’(김상호)로부터 도착한 한 통의 편지 때문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진 ‘재벌가 며느리 살인사건’에 뛰어들자 ‘판수’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도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이는 ‘유시진’과 ‘서대위’의 전우애에 못지 않는 동료애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웃음까지 책임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애드리브의 신(神)으로 불리는 성동일이 김명민과의 촬영마다 재치 있는 대사로 색다른 웃음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이 선사할 웃음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처럼 김명민, 성동일의 유쾌한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최근 개봉한 영화들과는 달리 세대를 불문하고 온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사이다 같은 영화로서 6월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송중기-진구를 잇는 김명민-성동일만의 유쾌하고 통쾌한 아재 브로맨스로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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