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 과거 기습 방류로 야영객 6명 사망…비상 체제

입력 2016-07-06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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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방류에 당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북한 6일 남북합의를 어긴 채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했다. 이는 2009년 북한의 기습적인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사망한 뒤 남북은 방류시 방류량과 방류이유를 사전에 통보하기로 합의를 봤지만 이를 어긴채 황강댐 물을 방류했다.

현재 당국이 비상 체제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이며 아직까지 이번 방류로 피해 사례는 접수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황강댐 방류에 “수공으로 의심할 만한 상황은 아직 아니며, 황강댐 물이 불어나 단순 홍수조절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진 임진강 본류에 있는 댐이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 연천·파주 지역 일대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북한 황강댐 방류.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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