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종업원 13명, 정착교육 마치고 한국 사회로

입력 2016-08-17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탈북 종업원 13명, 정착교육 마치고 한국 사회로

탈북 종업원 13명이 우리 사회에서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을 집단 탈출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 종업원 13명이 11일 우리 사회로 나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밖의 구체적 사항은 이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알려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보호센터에서 나와 일상생활을 시작하긴 했지만 당분간은 정보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을 전망이다.

그간 13명의 종업원은 탈북 경위 파악 등을 위한 유관기관의 합동조사를 4개월여 간 받아온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이례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의 12주 교육을 받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한국 정부 당국이 여종업원들을 유인 납치했다고 이들의 가족과 동료를 동원해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통일부는 자의에 의한 탈북이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통일부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