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살라자, WS 로스터 포함… 4차전 선발 나서나?

입력 2016-10-25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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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으로 지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 대니 살라자(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살라자가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자가 현재 65개에서 70개 가량의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차전 선발 혹은 상황에 따라 롱 릴리프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살라자는 부상 전까지 25경기에서 13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3개와 161개.

앞서 살라자는 지난 8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8월 19일 복귀했으나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 클리블랜드는 강력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살라자와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공백으로 선발진이 약화된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일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5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7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뚫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한 클리블랜드.

정규 시즌에 뛰어난 투구를 보인 살라자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부족한 클리블랜드 선발진에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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