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와 함께라면 겨울에도 ‘펀 샷’

입력 2016-11-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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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끼면서 재미까지 더해주는 스크린골프가 겨울철 즐길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팬들이 골프존에서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 투비전·투어모드 등 다양한 게임 가능
혼자서 왔다면 배틀플레이로 비슷한 상대 매칭
총 1억5000만원 경품…생활체육 대회도 진행

겨울이 골퍼들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라는 건 옛말이 됐다. 강추위가 몰아쳐도 스크린골프장에서라면 얼마든지 즐거운 골프가 가능하다. 필드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끼면서 재미까지 더해주는 스크린골프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스크린골프에서 만끽해보자.


● 필드처럼 생생한 스크린골프

필드에서 날리는 ‘굿샷’의 느낌을 생생하게 맛보고 싶다면, 골프존의 ‘투비전’에 도전해보자. 투비전은 천장에서 측정하는 센서에 추가로 측면 센서가 더해져 골퍼의 클럽 스윙 궤적과 볼의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게 체크한다. 실제 필드에서 라운드하는 것처럼 구질까지 그대로 구현해 현실감 높은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그래픽과 스크린 화면도 야외 느낌을 그대로 구현했다. 페어웨이와 그린 경사가 선명하게 보이고 화면도 1.5배 넓어졌다. 특히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는 바닥 스크린에 그린과 홀이 나타나 실제 그린에서 퍼트하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조금 더 도전적인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투비전의 투어모드를 클릭해 보자. 까다롭게 세팅돼 실제 프로골퍼들에게도 쉽지 않다. 티샷부터 그린까지, 모든 환경이 대회처럼 꾸며져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일반 스크린골프처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 화면과 코스 길이 등 제한된 정보만 보고 골퍼가 스스로 코스를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골퍼의 도전욕구를 자극시킨다.


● 인원에 따라 경기 방식도 색다르게

실제 라운드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경기 방식의 게임은 스크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다.

만약 2명이 스크린골프를 즐기러 왔다면,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가 더 큰 재미를 준다. 마치 프로대회처럼 긴장감을 준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골프존의 ‘OPEN GLF’는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상시로 대결할 수 있다. 골프존닷컴 회원가입을 하고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에서 로그인한 후 ‘모드 선택’에서 OPEN GLF를 선택하면 된다. 매장별로 대회가 개최되기도 해 새로운 대결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

조인플레이와 배틀플레이도 즐겨볼 만하다. 조인플레이는 5명, 6명 등 한 공간에서 다 함께 라운드를 즐기기에 사람 수가 다소 많다고 느껴질 때 참여하면 좋다. 바로 옆 공간의 사람들과 같은CC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실시간으로 옆 공간 사람들의 상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주어 재미를 증대시킨다. 혼자라면, 미지의 적과 대결할 수 있는 배틀플레이를 추천한다. 그 동안 플레이했던 이력을 활용하여 시스템이 자동으로 내게 맞는 상대를 매치시켜 준다.

게임만 하는 게 지루하다면 캐디를 바꿀 수도 있다. 지스윙의 골프시뮬레이터 ‘지스윙 멀티’에서는 사투리를 쓰는 재미있는 캐디를 만날 수 있다. 오르막 내리막 등 경사도, 페어웨이, 러프 등 지형을 고려한 공략 거리를 제시하고, 거리에 따른 방향 설정 등 코스 매니지먼트를 사투리로 알려줘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바꿔준다. 실제 필드에서의 캐디처럼 퍼팅 라인 추천 기능을 사용하면 공을 알아서 세팅해주기도 한다.


● 대회도 참여하고 이벤트도 즐기고

대회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골프존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라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전국스크린골프대회를 진행 중이다. 12월12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OPEN GLF에서 생활체육 대회를 선택한 후 원하는 경기에 참여하면 된다.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경품까지 마련돼 있어 잘만 하면 일석이조의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풍선을 맞추거나 특정 공간에 공을 안착시키면 성공하는 간단한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만 하다. 12월7일까지 진행되는 그린조이 이벤트는 18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6번 나타나는 풍선 중 3개를 맞추면 된다. 12월 말까지 참여 가능한 파크랜드 이벤트에서는 라운드를 하는 동안 브랜드존에 공을 3번 이상 안착시키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스윙에서도 골퍼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시스템’과 ‘지스윙 챔피언십’에 참가하면 업적별, 능력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탬프 시스템은 라운드를 하면서 획득한 스탬프 카드의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이용요금 할인쿠폰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지스윙 챔피언십은 매달 다른 코스에서 진행되는 스크린골프대회다. 실력에 따라 4개의 리그로 나누어 실력이 비슷한 회원끼리의 경쟁을 유도했다. 리그별로 상위 25명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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