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내일 그대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6-12-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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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신민아. 동아닷컴DB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연기자 신민아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일찌감치 패션으로 화제몰이에 나섰다.

신민아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선보일 스타일로 여성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내년 2월3일 첫 방송이라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도 이미 입소문을 탔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와 SNS를 통해서다.

사전 제작으로 방송을 준비중인 ‘내일 그대와’는 9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제작사 측이 공개한 드라마 관련 정보는 대본 연습하는 장면과 첫 촬영 당시 모습의 사진이 전부다. 그러나 온라인에는 서울 남영동, 경기 수원,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찍은 신민아와 상대역인 이제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영상 속 신민아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두 계절의 의상을 소화한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코트로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으며, 멜빵 스타일의 원피스로는 귀여움을 강조했다. 긴 생머리와 ‘시스루’ 앞머리 헤어스타일은 신민아의 러블리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신민아는 전작인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뚱뚱한 변호사 캐릭터라 외모를 꾸미는데 제한을 겪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이번 드라마에서 그의 화려한 변신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판타스틱 로맨스’라는 장르에 처음 도전한다. 지하철을 통해 시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지닌 남편(이제훈)의 정체에 혼란스러워하는 감정 연기에도 공을 들인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의 캐릭터 이해는 시각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촬영 전부터 신민아와 논의해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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