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황교안 “북한 도발가능성 높아… 軍 만전기해야"

입력 2016-12-09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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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탄핵 표결이 가결된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해 관심을 모았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황 총리는 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혼란을 조성하고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각오와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즉시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군 화상회의는 한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5시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위원 간담회를 끝내고 돌아오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탄핵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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