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검씨” 박보검의 ‘훈훈한 연말’

입력 2016-12-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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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보검. 동아닷컴DB

연극 ‘꽃의 비밀’과 ‘우리의 여자들’ 관람
드라마 인연 배종옥·이청아·안내상 응원

연기자 박보검이 주변 선후배를 챙기며 2016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박보검은 최근 배종옥과 안내상이 각각 출연하는 연극 ‘꽃의 비밀’과 ‘우리의 여자들’을 관람하며 이들과 만났다.

‘2016-2017 아시아 투어’의 올해 마지막 무대였던 17일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배종옥이 2년 만에 오르는 연극 무대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배종옥과 함께 출연하며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이청아도 함께 했다.

이들의 인연은 2013년 MBC ‘원더풀 마마’에서 시작됐다. 박보검이 지금과 같은 인기와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 전 출연작으로, 박보검은 ‘날라리’이지만 애교 가득한 캐릭터를 맡아 배종옥과 훈훈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청아 역시 ‘원더풀 마마’에 출연한 바 있어 거의 3년 만에 세 사람이 한 곳에 모이는 뜻 깊은 만남이 성사됐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내상의 무대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역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동료 곽동연이 동행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안내상과 ‘원더풀 마마’를 통해서도 우정을 쌓아 더욱 눈길을 모은다.

박보검은 이후 연말에도 바쁜 시간을 보낸다. 29일 ‘2016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2016 KBS 연기대상’ 진행자로 나선다. 앞서 24일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도 참여해 KBS의 대형 무대에 모두 ‘출석’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학업도 놓치지 않고 있다. 명지대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12월 특히 바쁜 행보 속에서 홍콩 팬미팅 전 기말고사도 충실히 마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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