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이라’부터 ‘슈퍼배드’까지 따끈따끈 UPI 라인업 [종합]

입력 2017-02-14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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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코리아가 따끈따끈한 신작 등을 공개했다.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범죄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2017 UPI라인업 설명회’에서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부터 ‘스노우맨’까지 올 한 해 국내 관객에게 선사할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총 15편을 개봉 예정인 UPI 코리아는 5편의 영화의 제작 영상,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6위, 전 세계 흥행수익 55억 달러 기록한 ‘분노의 질주 (The Fate of the Furious)’ 시리즈가 ‘더 익스트림’이라는 부제로 관객을 찾는다. 2년 전에 개봉한 전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 이어 기존 멤버인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미셸 로드리게즈 그리고 전편에 출연했던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하며 샤를리즈 테론이 매력적인 악역 연기를 펼친다.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독보적인 카체이싱을 자랑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슈퍼카부터 탱크까지 역대급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뉴욕, 북극의 바렌츠해, 아이슬란드 메이저 스튜디오 최초로 쿠바에서으 촬영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촬영을 해 보는 재미도 크다.

또한 ‘가족애’를 자랑하던 빈 디젤과 기존 멤버들이 갈등의 기로에 서는 이야기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미국 개봉보다 하루 빠른 4월 13일에 개봉한다.

톰 크루즈의 ‘미이라(The Mymmy)’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18년 만에 리부트 작품인 ‘미이라’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션 임파서블3’을 각본으로 쓴 알렉츠 커츠만 감독과 톰 크루즈의 세 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이라’는 스티븐 소머즈 영화 ‘미이라’의 유쾌함을 덜어내고 한층 커진 액션과 다크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톰 크루즈는 “이렇게 큰 스케일의 작품은 처음 해보는 것 같다”라며 “현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미이라’는 톰 크루즈 외에도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라 등이 출연해 열연한다. 6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이어 톰 크루즈는 ‘아메리칸 에이전트’(American Made)에도 모습을 보인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더그 라이만 감독과의 두 번째 조우다. ‘아메리칸 에이전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80년대 대형 마약 조직과 미국 CIA간의 숨겨진 기밀을 파헤치는 범죄 스릴러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롤라 커크, 도널 글리슨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9월 예정이다.

“뚜찌빠찌”송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미니언즈들도 돌아온다. 전 세계 흥행 수익 26억 달러를 기록한 ‘슈퍼배드(Despicable Me)’가 세 번째로 돌아오는 것. 이번에도 매력적인 새로운 악당을 탄생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깨 패드를 한 정체불명의 악당이 배를 차지하던 중 그루를 만나며 대결을 펼친다. 댄스 배틀을 펼치는 악당과 풍선껌으로 공격 받는 그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루가 더 이상 악당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미니언즈와의 심각한 대화하는 모습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에는 7월에 개봉한다.

원작 요 네스뵈 ‘스노우맨(The Snowman)’도 ‘렛미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토머스 알프레드 감독의 손을 거쳐 영화로 탄생한다. ‘스노우맨’은 질서각박증을 앓고 ‘부도덕한 여자들을 처단하겠다’는 목적으로 연쇄살인을 하는 킬러를 수사하는 해리 홀레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 눈 위에서 잔인하게 행해지는 살인과 함께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력이 더해져 헤어나올 수 없는 이야기를 전개했다. ‘비긴 어게인’, ‘어바웃 타임’ 등을 제작한 워킹타이틀의 작품이다. 마이클 패스벤더, 레베카 퍼거슨,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참여하며 국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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