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현경, 모든 것 털어놨다 ‘엄기준 결국 진실 실토’

입력 2017-03-21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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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고인’ 엄현경이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엄기준의 마음도 돌렸다.

SBS '피고인' 마지막 방송인 21일 방송에서는 법정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는 나연희(엄현경 분)의 발언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호는 체포된 후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정신에 이상이 있는 듯 연기를 하며 조작된 정신감정 결과를 제출했다.

법정에서 강준혁(오창석 분)이 차민호의 살인 증거가 되는 칼에 대해 자백한 차민호의 음성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지만 차민호는 “우리 민호는 죽었어”라며 정신이상 연기를 계속했다.

이에 박정우는 차민호의 아내 나연희를 증인 신청했고 나연희는 “차선호가 아니라 차민호인 것을 알았지만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 사랑했으니까”라고 증언했다.

이어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내 아이의 아버지는 차선호가 아니라 차민호다. 우리 죗값 치르자. 은수에게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민호는 눈물을 흘리며 “은수 아버지는 내가 아니라 내가 죽인 차선호잖아”라며 모든 것을 실토했다. 이에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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