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전개

입력 2017-04-0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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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1주년을 맞아 서울숲공원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 서울숲컨서번시, 협력사와 함께 자원봉사자 300명이 참석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활동을 기념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오른쪽 1번째), 환경부 김동진 자원순환국장(왼쪽 1번째),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왼쪽 2번째),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이사(오른쪽 2번째)가 참석해 기념 식수을 심었다. 사진제공 스타벅스코리아

-작년 3411톤의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역농가 돕고 부가가치 창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4일 환경부(장관 조경규), 자원순환사회연대(회장 김재옥)와 함께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공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환경부 김동진 자원순환국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서울숲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이사, 스타벅스 협력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미선나무, 영춘화, 진달래 등 관목 161주를 심으며 커피 퇴비를 살포하고, 짚 벗기기, 꽃대 자르기, 묵은 잎 정리 등 화단 정화 활동을 펼쳤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6년 한 해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톤의 77%인 3,411톤 분량이 지역사회와 농가를 위해 재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로 창출되었다. 이 중 약 2200톤이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로 만들어져 지역 농가와 고객에 제공됐다. 올해에는 커피찌꺼기의 90% 이상을 재활용하며 2018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가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해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천연 비료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해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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