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악역 전문 배우 조재윤이 출연해 박선영을 향한 사심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날 조재윤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보러 왔는데,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한 예쁜 여자가 대기실을 드러오는데 여신인 줄 알았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누군지 몰라 후배에 문자를 보냈더니 박선영 아나운서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결혼을 해서 이러면 안 되는데 정말 아름답다. 사실 ‘씨네타운’도 박선영 아나운서가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씨네타운’ 나간다고 말하고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재윤은 멜로에는 역심이 없나는 청취자의 질문에 “달달한 멜로 욕심있다. ‘너는 내 운명’ 같은 작품 좋다. 멜로는 주인공 비주얼을 따지긴 하지만 거기서 황정민 선배님의 캐릭터는 순박하지 않나. 그렇다고 황정민 선배가 못생겼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수습해 또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네타운’ 조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