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주말] 밥이 예수다

입력 2017-04-21 05:45:00

● 밥이 예수다 (손종수 저 ㅣ 북인)

20여 년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관전필자, 월간바둑 편집장, 중앙일보 객원기자를 지내는 한편 세계사이버기원 상무로 재직하던 중 2014년 시전문 계간지 ‘시와경계’ 가을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손종수 시인이 첫 시집 ‘밥이 예수다’를 출간했다. ‘밥이 예수다’는 표제작의 제목이기도 하다. 망원시장 안에서 3900원짜리 닭곰탕을 동료 시인 다섯 명과 먹는 이야기가 모티브이다. 함께 닭곰탕을 먹었던 정한용 시인은 추천사에서 손종수 시인을 가리켜 “미운 이름들 모두 불러다 밥을 먹이고 싶은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말이 없는 말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29편의 시를 1·2부로 나누어 담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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