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창원 골프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31.남) 강정임(36.여)이 사건 발생 9일, 공개수배 6일만에 결국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마 6월 27일 먼저 검거된 심 씨 6촌 동생(29.남)과 두 사람은 6월 24일 오휴 8시30분 경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친 주부 A씨(47)를 납치·살해했다. 이후 A씨의 명의 신용·체크카드에서 410만원을 인출했다.
캐디 일을 하다 만나 연이이었던 심씨와 강씨의 도피 당시 행적은 가관도 아니었다. 범행 이틀 뒤 태연하게 미용실을 찾아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웃기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PC방에서 음료수를 사먹는 등 평범한 생활을 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행적.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