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들 검거, 도피 행적 가관…살인 후 태연한 웃음 포착

입력 2017-07-03 17: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들의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3일 오전 창원 골프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31.남) 강정임(36.여)이 사건 발생 9일, 공개수배 6일만에 결국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마 6월 27일 먼저 검거된 심 씨 6촌 동생(29.남)과 두 사람은 6월 24일 오휴 8시30분 경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친 주부 A씨(47)를 납치·살해했다. 이후 A씨의 명의 신용·체크카드에서 410만원을 인출했다.

캐디 일을 하다 만나 연이이었던 심씨와 강씨의 도피 당시 행적은 가관도 아니었다. 범행 이틀 뒤 태연하게 미용실을 찾아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웃기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PC방에서 음료수를 사먹는 등 평범한 생활을 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행적. TV조선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