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간 10년…제시카 차스테인 ‘주키퍼스 와이프’ 10월 12일 개봉

입력 2017-09-08 08: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작기간 10년…제시카 차스테인 ‘주키퍼스 와이프’ 10월 12일 개봉

제작 기간 10년,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 및 제작까지 담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키퍼스 와이프’가 국내 개봉을 10월 12일로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대전, 무기고로 변해버린 동물원에서 오로지 사랑으로 수 백 명의 기적을 키워낸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특별한 비밀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전쟁의 참상 속 공포와 파괴의 기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기적 같은 실화를 소재로 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별 아래 미친 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믿고 보는 배우인 제시카 차스테인이 바르샤바 동물원을 남편과 함께 운영하면서 목숨을 걸고 유대인 구출 작전을 펼쳤던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 역으로 분함과 동시에 제작까지 담당해 화제를 모았다.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과 기적의 순간을 담고 있는 ‘주키퍼스 와이프’는 영화화하기까지 약 10년의 제작기간이 걸린 웰메이드 수작으로 디즈니 ‘뮬란’ 실사판 연출자로 확정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류 감독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스크린 문학전을 통해 사전 공개되어 ‘올해 최고의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전쟁으로 인해 폭격을 받은 동물원에서 어린 사자를 구해 품 안에 안고 있는 ‘안토니나’의 모습을 포착한 장면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 같은 배경 속에 ‘약속할게, 전부 다 괜찮을 거야’라는 대사 카피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안토니나’의 숭고한 사랑으로 만들어 낼 기적 같은 순간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