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의 남주인공은 누가 될까.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100% 사전제작돼 2018년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하지만 캐스팅 작업이 난항이다. 애초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송중기가 검토 끝에 최종 고사했다. (2017년 9월 13일 동아닷컴 단독보도) 이어 다수의 배우에게 출연 제안이 갔지만, 아직 캐스팅 윤곽은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 현재 주지훈, 류승룡이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동아닷컴에 “주지훈이 최근 ‘킹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를 시작한 상태”라며 “다만, 출연 여부를 결정할 만큼 검토한 상황은 아니다. 충분히 검토한 뒤 제작진과 협의해 출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승룡의 소속사 프레인 TPC 역시 “류승룡이 최근 ‘킹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다만 출연 여부를 결정할 만큼 검토한 상황은 아니다. 충분히 검토한 뒤 제작진과 협의해 출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캐스팅에 관심이 쏠린 ‘킹덤‘이지만, 다양한 변수로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짧은 않은 제작기간 등이 배우로서 감당해야 할 변수가 많다는 것이 중론. 과연 여러 변수에도 ‘킹덤‘의 남주인공을 꿰찰 배우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킹덤’은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모든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