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향기 사이로…힐링과 도전이 공존하는 ‘솔모로CC’

입력 2017-11-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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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선정이 유력한 솔모로CC는 소나무 숲이라는 순우리말 지명이 말해주듯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환경이 장관이다. 접근성까지 좋아 25년 넘게 많은 골프 동호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솔모로CC 파인 3번홀 그린 전경(왼쪽)과 길게 늘어선 나무들이 인상적인 체리 1번홀 티박스에서 바라본 코스 풍경. 사진제공 | 솔모로CC

이천IC에서 차로 15∼20분…편리한 접근성
프로도 긴장시키는 다이내믹한 코스들 인기
총 평점 9.3점…2년 연속 10대 골프장 유력


솔모로CC의 ‘솔모로’는 경기도 여주·이천 지역의 순수 우리말 옛 지명이다. ‘솔’은 소나무, ‘모로’는 무리를 뜻한다. 솔모로CC는 이름처럼 늘 푸르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는 일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1년 개장해 25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회원제 명품 골프장 솔모로CC는 소나무가 많은 산림욕 골프장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접근성이 좋은데다 코스 난이도와 즐거움이 공존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6홀로 구성된 코스는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2016년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국내 최대 골프부킹서비스 업체 엑스골프(XGOLF)에서 주관하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선정돼 골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중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도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이 유력하다. XGOLF가 집계한 평점을 보면 그린피 만족도에서 10 점 만점에 9.5점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점 9.3점으로 라운드를 즐겼던 골퍼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 고객들과 늘 근거리 유지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45분 거리의 솔모로CC는 이천IC에서 장호원 방향으로 10km 부근에 있다. 4차선 국도를 타고 15∼2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한 빼어난 접근성이 장점이다.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개통으로 더욱 편리한 접근성을 갖췄다. 국내 골프장 가운데 4차선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한 몇 안 되는 곳이다. 가는 길이 좁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하기까지 한 골프장과 비교한다면 자가운전을 해야 하는 골퍼들에게는 꿈같은 곳이다.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솔모로CC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의 거리도 좁히고 있다. 골프장 인근 지역민들과도 자주 소통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부킹시스템을 일찌감치 구축해 언제든 부킹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공평하게 부킹의 기회를 줘 만족도가 높다. 최근 회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생일, 회원 노캐디 라운드, 체리-퍼시먼 코스 여성용 티박스 조정 등)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솔모로CC는 1991년부터 여주시 가남읍 사무소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장학금전달,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제2회 골프의 날을 맞아 여주시 가남읍 ‘시원한 여름나기’사업의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39세대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쌀 10kg 100포, 실버카 10대 등 850 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했다. 솔모로CC에서는 15년째 사랑의 쌀 10kg 100포를 기탁해왔다. 해마다 가남 소재 초·중학교에 장학금 전달하고, 저소득층 가정에게 연탄 후원과 배달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즐거움과 도전의식을 동시에 주는 명품 코스

파인 코스와 메이플 코스에서는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여자 대회가 열렸다. 넓은 평원의 아름다운 코스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넓고 긴 페어웨이로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릴 수 있고 온화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코스세팅 덕분에 에버리지 골퍼에게 인기가 높다. 푸른 소나무가 많고 숲이 울창하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와 홀 사이의 간격이 넓어 다른 플레이어의 간섭이 전혀 없이 내 플레이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 할 만하다. SBS골프 중계팀으로부터 스카이 뷰가 국내 최고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체리 코스와 퍼시먼 코스에서는 남자프로골프(KPGA) 메리츠솔모로오픈 남자대회가 열렸다. 프로도 긴장시키는 다이내믹한 홀이 많아 도전적인 골퍼에게 사랑받는다. 평범한 라운드가 지루한 골퍼들에게 도전과 극복, 성취와 환희를 느끼게 할 특별한 코스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직벙커가 도전과 성공, 극복의 성취감을 선사한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략적인 코스를 통해 진정한 싱글 골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체리 코스 8번 홀에는 일명 몬스터라 불리는 높이 2.8∼3.8m의 벙커가 특징이다.

최용석 기자 gtyog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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