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녹이는 ‘3色 발라드’…로이킴·양요섭·정승환 ‘감성대결’

입력 2018-02-14 06:57:00
프린트

가수 로이킴-양요섭-정승환(왼쪽부터). 동아닷컴DB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음원차트 정상 휩쓸어
양요섭 선공개곡 ‘별’ 외로운 감성 자극
정승환은 아이유 작사 ‘눈사람’ 선보여


로이킴, 양요섭, 정승환이 늦겨울 감성대결을 펼친다. 겨울 막바지에 불어 닥친 감성 발라드는 음악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고, 이에 응답하듯 음원차트는 겨울 발라드로 물들고 있다.

이들 가운데 단연 화제는 로이킴이다. 그는 12일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표하고 이튿날인 13일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그동안 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제친 결과라 시선을 끈다.

이번 신곡은 겨울의 끝자락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으로 로이킴 특유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학업을 위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해 팬들에게 선물한 곡이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야 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장거리 연애’를 뜻하는 ‘롱디(long distance) 커플’에 빗대 “헤어지는 시기까지 내가 정하겠다”는 이기적인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로이킴은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동도 없던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요섭의 ‘선전’도 눈에 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가수로 나서는 양요섭은 최근 신곡 ‘별’을 발표했다. ‘별’은 19일 발표하는 솔로앨범 ‘백’(白)의 수록곡으로 미리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했다. 양요섭이 오랜만에 선보인 신곡이라는 점과 추운 겨울, 외로운 감성을 자극한 덕분에 각종 음원차트에서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13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양요섭은 ‘별’을 통해 힘들고 지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겨울 분위기를 담기 위해 일본 삿포로에서 앨범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케이팝스타’ 시즌4 출신인 정승환도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에 앞서 발표한 수록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공개한 ‘눈사람’은 레트로 스타일을 가미한 포크 발라드로 정승환의 깊은 울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작사했다는 점도 듣는 이들을 끌어당기는 요인이다. 잔잔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유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어서다. 또 아이유의 히트곡인 ‘밤편지’를 만든 김제휘가 작곡해 감성을 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