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커브로 트라웃 삼진 잡아… 기대감↑

입력 2018-03-2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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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는 등 호투했다.

또한 이번 시범경기에서 실험중인 커브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8시즌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7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를 내준 반면,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특히 류현진은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을 커브로 삼진 처리했고, 고비마다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이 경기의 호투로 지난 두 차례 부진에 대한 우려를 확실하게 씻어냈다. 앞서 류현진은 2경기에서 5 2/3이닝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당시에도 류현진은 커브를 실험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커브로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현지 해설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8시즌 활약이 필요하다. 류현진은 커브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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