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볼빨간사춘기 앞 라이브, 볼빨간DJ 차태현 (종합)

입력 2018-05-1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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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컬투쇼’ 볼빨간사춘기 앞 라이브, 볼빨간DJ 차태현 (종합)

배우 차태현이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특별DJ로 출연, 코너 게스트 볼빨간 사춘기 앞에서 라이브로 노래까지 했다.

차태현은 이날 '예능 대세'라는 말에 "어떻게 하다보니 고정 예능을 많이 하게 됐다"며 "게스트로만 오다가 새롭다"고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티 없는 배우'라는 데 대해선 "고맙다"며 "사막에 다녀와서 지금 얼굴이 탔다. PD에게 꼬임을 당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근황까지 전했다.

특히 청취자들과 DJ 김태균의 고정 출연 제안에 "시간이 되면 또 오겠다. 올 수 있으면 당연히 온다"며 "수요일에는 '라디오스타' 녹화가 있다. 목요일로 시간을 맞추어 보겠다. 그런데 다음주, 그 다음주에는 안 된다. 다른 요일도 고려해보겠다"고 귀띔해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라이브 무대 제안에도 "MR은 안 가지고 다니고 복면은 가지고 다닌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4부, '아이 러브 유'를 라이브로 부르기로 했으나 게스트 볼빨간 사춘기가 보는 앞에서 라이브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당황해하기도 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는 오는 24일 컴백을 하기 전에 미리 '컬투쇼'를 찾았다. "'컬투쇼'가 좋아서 나왔다"고 애정을 표현한 두 사람은 "이번에는 기존 음악 색깔과 다르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바람사람' '여행' 더블 타이틀곡이다.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안지영은 "'썸 탈꺼야'를 부르고 썸을 타 본적은 없다"고 아쉬워했고 "자상하고 목소리 좋은 사람이 좋다. 외모는 상관없다"고 이상형을 말했다. 우지윤은 "안지영과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겹치지 않는다. 일단 요리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취향을 덧붙였다.

4부 시작은 차태현의 라이브로 시작됐다. 차태현은 "볼빨간 사춘기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니"라면서도 춤까지 추며 현장 관객 호응을 즐겼다. 안지영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이후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안지영은 7월 14일과 7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했고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은 처음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지영은 우지윤의 끼를 언급하며 "춤도 잘 추고 랩도 한다"고 공연의 일부를 추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 퍼포먼스는 아직 준비하지 않았다. 앨범이 나오고 생각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계획을 말했다.

비록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신곡을 들려주진 못했지만 '썸탈꺼야' '첫사랑'을 부르며 청취자들의 고막을 힐링시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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