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윤시윤X이유영, 지켜보는 어둠의 눈빛 ‘위기’

입력 2018-08-07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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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윤시윤X이유영, 지켜보는 어둠의 눈빛 ‘위기’

일촉즉발의 위기다. 윤시윤은 어떻게 될까.

앞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8회 엔딩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가짜 판사 한강호(윤시윤 분)와 판사 시보 송소은(이유영 분)이 한강에서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박재형(신성민 분)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준 것이다.

박재형은 앞서 1등판사 한수호(윤시윤 분)을 남치, 감금했던 인물이다. 그는 납치한 한수로를 공중에 거꾸로 매달거나 물고문까지 했던 바. 그러나 한수호가 탈출했고, 함께 있던 방우정(한수연 분)까지 큰 부상을 입으며 박재형의 복수심은 더욱 불타게 됐다. 그런 그가 한강호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이다. 한수호 대신 한강호가 위험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엔딩이었다.

이런 가운데 7일 제작진이 즐거워 보이는 한강호와 송소은, 그런 두 사람을 무섭게 지켜보는 박재형의 모습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재형의 손에 들려 있는 파이프렌치가 막강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한강호와 송소은을 지켜보고 있는 박재형. 그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남자가 한강호라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자신이 반드시 복수해야 할 대상인 판사 한수호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한강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한강호가 한수호 대신 판사 행세를 시작한 순간부터, 여러 위험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한강호가 이 위기들에 어떻게 직면하고, 어떻게 벗어나는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은 우리 드라마의 특별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물론 윤시윤을 비롯해 긴박한 전개들을 완벽하게 연기해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긴장감이다. 앞으로도 시청자에게 경쾌한 웃음과 묵직한 메시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까지 모두 선사하는 특별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과연 한강호는 박재형이 몰고 오는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또 어떤 사건들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까.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줄 ‘친애하는 판사님께’ 9~10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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