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서울행 KTX 열차 탈선…“인명피해 無·원인 파악 중”

입력 2018-12-08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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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에 벗어나 탈선했다.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부 경미한 부상자가 확인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됐고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 남강릉역 사이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 198명을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탈선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놀라거나 경미한 부상을 한 승객은 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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