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준비를 편의점에서 한다고?

입력 2018-12-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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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야식으로 구성한 세븐일레븐의 연말파티 세트. 홈파티족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 유통업계, 홈파티족 겨냥 상품 출시

편한 장소에서 취향맞는 음식 매력
파티용 야식부터 수산물 세트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으면서 요즘 홈파티가 붐이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과 개인적인 만족도를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성향이 유행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외식 대신 집에서 친구들과 여유롭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홈파티는 편한 장소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취향에 맞는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이 시장을 요즘 집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업계가 주목했다. 세븐일레븐은 샌드&치킨박스, 대장부 바비큐 통다리세트, 달달치킨 등 인기 야식 메뉴로 구성한 연말파티 세트 3종을 출시했다.

GS25는 더블등심 안심부채 등심채끝 채끝부채 등으로 구성한 파티용 스테이크 세트와 자숙랍스터 칵테일쉬림프 훈제연어를 갖춘 크리스마스용 수산물 세트를 내놓았다. 이밖에 GS수퍼마켓은 25일까지 홈파티 먹거리를 할인하는 홈파티 이벤트를 연다.

대형마트도 예외가 아니다. 홈플러스는 31일까지 전국 15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홈파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파티용 디저트로 컵케이크 형태의 스윗허그 떠먹는 티라미수, 스윗허그 쿠키슈를 내놓았다. 이마트는 파티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백 3인의 작품을 라벨에 담은 아트 앤 와인을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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