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 연기대상] 장동윤·윤박·이일화·이설 연작 단막극상 수상

입력 2018-12-31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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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 윤박, 이일화, 이설이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2018 KBS 연기대상’에서는 장동윤, 윤박, 이일화, 이설이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연작 단막극상 남자 부문에는 ‘옥란면옥’ 김강우, ‘잊혀진 계절’ 김무열,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박성훈, ‘옥란면옥’ 신구, ‘참치와 돌고래’ 윤박, ‘땐뽀걸즈’ 장동윤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은 장동윤, 윤박에게 돌아갔다.

장동윤은 “지난 몇 개월간 거제에 살면서 행복했다. 박세완이 신인상을 받아 더 뜻깊다. 앞으로 거짓없이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박은 “스무 살에 학교를 입학해서 스물 여섯에 데뷔를 해서 6년이 지났다. 연기를 하며 처음 받는 상이다. 아직 많이 모자란 배우지만 작품을 하나씩 할 때마다 발전했다는 힘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이 상을 통해서 더 즐겁게 연기를 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든 살까지 연기하고 싶다. 함께 작품을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늘 믿어주시는 소속사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아버지, 그리고 동생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연작 단막극상 여자 부문에는 ‘잊혀진 계절’ 고보결, ‘너무 한낮의 연애’ 박세완, ‘옥란면옥’ 이설, ‘엄마의 세 번째 결혼’ 이일화,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전소민, ‘너무 한낮의 연애’ 최강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은 이일화, 이설에게 돌아갔다.

이설은 “올 한해 여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옥란면옥’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묵묵히 기다려주신 김강우, 신구 선배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보고 듣고 배우면서 진심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일화는 “드라마를 찍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영진 감독의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25년 전 신인배우와 조연출로 만난 사이다. 이 모든 영광과 기쁨을 감독님께 돌리고 싶다.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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